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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입력 2020년02월18일 22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당진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과 치료,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18년 12월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실, 가족쉼터, ‘기억튼튼’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치매관리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전문 인력 배치와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통합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내소 상담을 통한 치매조기검진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총 1만7,907건 실시했으며, 전국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치매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약 3억 원의 치료관리비를 지원했다.


 

또한 치매환자의 기능유지와 회복을 위해 주간보호소를 928회, 치매 진행 속도 지연을 위한 인지강화 및 재활프로그램은 591회 운영했으며, 환자의 접근성 향상과 안전을 위해서 치매안심택시를 891회 운행했다. 아울러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치매가족교실‘헤아림’과 자조모임, 치유프로그램, 요리교실 ‘내 아내를 위한 레시피’ 등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쉼터프로그램과 치매안심택시를 14개의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과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와 재가치매환자 12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조호물품 제공, 실종 예방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자유롭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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