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아들 딸을 대신 해 하루에 한번, 치매 약 드실 시간에 맞춰 전화해드리는 전화알림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대상자를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치매환자의 약물 치료는 병의 진행을 늦출 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행동증상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치매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소와 독거생활로 인해 꾸준한 약복용이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시니어클럽과 손잡고 비슷한 나이의 동네 친구가 독거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약 복용을 돕는 ‘보약 같은 친구’ 사업을 신규 발굴해 추진하고 있고, 치매안심센터의 전담직원의 사례관리를 통한 가정방문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의 약물복용을 돕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전화알림서비스도 치매환자의 규칙적이고 꾸준한 복용을 위한 방법으로 하루에 한 번 아들딸이 안부전화를 하듯 약 드실 시간에 맞춰 전화로 약물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전화알림서비스를 희망하는 치매환자나 가족은 남원시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신청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620-5530)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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