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우리동네 살림의 달인 사업을 통해 30~60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우리동네 살림의 달인사업은 정리수납전문 교육을 이수한 경력단절여성들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간단한 재활용품 분리배출법 △정리수납법 △복지정보 및 간단한 밑반찬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지원과 실무기회 제공, 일자리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구는 2월 중으로 최종 1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국정리수납협회 자격증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상담방법·복지제도·사례관리 등 사전 직무교육 후, 3월말부터 12월까지 도봉구 9개 주민센터와 복지정책과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 살림의 달인’ 양성사업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보다 안정적인 전문영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봉구만의 특성을 고려한 구민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으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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