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3월과 4월, 6주간에 걸쳐 운영 예정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노인요양분야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 현상에 따른 노인복지분야 수요를 충족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다.
모집대상은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의사가 있는 만40~69세 종로구민 30명이다.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요양보호사를 희망 직종으로 구직 등록한 사람을 우대하며 교육비용은 구에서 전액 부담하므로 무료이다. 신청은 2월 3일부터 21일까지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신청서 및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오는 2월 25일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은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종로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 총 24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요양보호개론, 요양보호관련 제도 및 서비스, 현장 노하우 등 자격증 취득과 업무에 필요한 전반적 사항을 알려줄 예정이며 교육 이후 요양보호사시험 전 특강을 5월 18일에서 22일까지 개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요양보호사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노인복지분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실업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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