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부터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일환인 치매선별검사를 관내 경로당 298개소(최근 검사 경로당 제외),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여주시 치매환자 수는 치매유병률 7.76%를 적용했을 때 2,544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수는 1,212명(48%)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관리해 개선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사회적비용 절감에도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첫 단계이자 시작점이다.
이에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여흥동·중앙동·오학동·강천면·북내면 경로당 100개소를 담당하고 남부치매안심센터(점동보건지소)는 대신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 93개소, 북부치매안심센터(대신면노인복지회관)는 가남읍·능서면·점동면 105개소를 권역별로 담당해 오는 3월까지 3개월 동안 농한기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사 이후 검사결과에 따른 올바른 예방·관리법 상담과 치매예방수칙3·3·3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조호물품 제공,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발급, 치매환자지문 사전 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급 등)정보를 안내한다.
함진경 보건소장은 “경로당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지역현황의 치매유병률을 분석하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조기에 적절한 예방·관리로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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