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2020년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참여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3년 이상의 실무경력 또는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을 보유한 만50~69세 신중년들에게 재능 나눔 형태로 봉사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앞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44명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0명 이상을 모집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1인당 월 120시간 범위 내에서, 1일 최대 2만5,000원의 활동실비 및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참여 가능한 기관, 단체는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며, 비용부담 없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수업지도와 사회복지 상담, 기관 행정업무 지원, 요양원 방문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중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고,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 및 참여기관은 운영기관인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031-978-6597·www.seniormanse.org)로 문의하면 된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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