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올해부터 귀농귀촌인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농업창업, 주택구입지원 등의 시책사업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농지구입 ▲농기계구입 ▲농가주택 수리비 ▲소규모 하우스 설치 ▲관정개발 등을 지원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신청대상은 최근 5년 이내 함평에 전입한 귀농인으로, 실제 1년 이상 영농에 종사(세대주)하면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수료해야 한다. 신청자격을 갖춘 신청자는 이달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 군은 내달 10일까지 귀농업 창업과 주택구입비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농가주택 신축 또는 구입이 필요한 귀농인의 경우 해당 사업에 신청하면 2%대 저리로 최대 3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영농 희망세대주로서 최근 5년 이내 함평에 전입하고 100시간 이상의 관련 교육을 이수했어야 한다.
이 밖에도 올해 군은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차질 없이 준공할 예정이며, 빈집 수리를 통한 예비귀농인 주거시설 지원(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에도 3억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기관에서 실시한 귀농귀촌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도시민 유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면서,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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