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에서 유사·분절적으로 수행하는 노인돌봄서비스를 개편, 통합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노후 삶의 질 향상, 건강악화 방지 등을 지원해 고령·독거어르신의 고비용 돌봄 진입을 방지하고,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노인, 고령부부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영역별 상담을 통해 서비스 내용 및 지원수준이 결정된다.
사진은 세종특별자치시청
서비스 내용은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 4개 분야다. 안전지원 분야에서는 안전·안부 확인, 말벗 등의 서비스기 시행되며, 사회참여 분야에서는 친구만들기, 자조모임 구성, 함께 걷기 등이 제공된다.
생활교육 분야는 건강운동, 구강관리, 영양섭취, 낙상예방, 인지저하 예방 등의 교육이 실시되며, 일상생활 지원 분야에서는 병원·외출동행, 장보기, 가사·신체 수발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대상자에게는 혹서·혹한기 물품지원을 비롯해 푸드뱅크 등 식품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민간 후원 자원을 활용한 타 서비스가 연계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신규대상자는 3월 2일부터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어르신이 안정적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