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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로봇과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인지 기능 저하 늦추는 ‘실벗’, 정서적 안정 돕는 ‘피오’ 등 수준별 프로그램 마련

입력 2020년01월08일 2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구로구가 ‘로봇과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증가하는 치매유병률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봇과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실은 구로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참여자의 수준에 맞춰 정상·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위한 ‘로봇선생님 실벗’과 경증 치매어르신을 위한 ‘앵무새 로봇 피오’ 과정으로 구분된다.

 

로봇선생님 실벗은 퀴즈, 퍼즐, 운동, 노래교실 등 인지기능 저하속도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로봇에는 기억력, 시·공간력, 추론·판단력 등 뇌 영역별 두뇌활동을 활성화시키는 20여 개의 콘텐츠가 내장돼 있다.

 

앵무새 로봇 피오는 인공지능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치매증상 완화를 돕는다. 앵무새가 알에서 깨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말벗, 게임, 학습 등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각 과정은 주 1회씩 3개월 과정으로 연간 4기에 걸쳐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치매예방 로봇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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