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2월 사회복지기금이 옹진군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조성되었던 사회복지기금(노인복지분야) 35억 원에서 6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노인복지분야 기금 100억 원을 조성했다.
군은 당초 2022년에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했으나,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기를 3년이나 앞당겨 조성할 수 있었으며, 1년간 기금을 예치해 발생한 이자 수입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노인복지분야 기금 사업을 운영한다. 옹진군 노인복지기금 조성은 인천시에서 최초이며, 기금 규모는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크다.
사진은 옹진군청
군은 2013년부터 초고령화율 20%로, 주민 4명 중 1명이 65세일 정도로 급증하는 노령인구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지역 문제를 극복하고, 노인복지 기반 조성과 노인 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100억 원이라는 노인복지 분야 기금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기금은 ▲노인단체 운영지원 및 지도육성 ▲저소득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사업 ▲지역 단위 자립기반 조성 사업 및 자활능력 향상 사업 ▲그밖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군과 의회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기금조성이 신속히 될 수 있었다”며 “기금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해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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