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형열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가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화순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맞춤형 노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후가 행복한 명품복지 1번지 화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화순군청
소득과 일자리, 돌봄, 건강, 여가 및 사회참여 4개 분야에 59개 단위사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목표로 화순군 고령친화도를 분석해 야외공간과 건물, 교통, 주거시설, 사회참여, 시민참여와 고용, 존중과 사회적 포용, 지역사회 자원과 보건서비스, 의사소통과 정보제공 등 WHO 8대 영역의 실천 과제로 32개 실행사업을 도출했다.
또 ‘노후가 활기찬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내년에는 실행 분야별 정책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추진, 2021년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달성하기로 했다.
최형열 부군수는 “노인복지 종합계획 수립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노후가 행복한 명품복지 1번지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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