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 단체·기관의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구성, 지난 7일까지 4일간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위원장을 선출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계획에 포함된 ‘8대 영역 48개 세부사업’을 3개 분과로 나눠 점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령친화도시의 개념, 화순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 올해부터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계획을 공유하고 모니터단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상황 조사·점검 ▲고령층의 일상생활 불편사항과 개서방안 발굴, 제안 ▲고령 친화적 지역문화 공감대 형성과 확산 활동을 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인증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화순군은 ‘노후가 행복한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을 비전으로 ▲안전과 고령친화 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 편의 환경 ▲지역사회 활동 참여 ▲사회적 존중·포용 ▲고령 자원 활용과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과 정보제공 ▲지역복지와 보건 등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이드 8대 영역의 실행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실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리 군 특성을 반영한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이행하고 모니터단과 협력,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체감도 높은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