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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 시행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대상자의 환경에 맞는 돌봄 지원

입력 2019년12월12일 2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 맞춤형 복지혜택 지원을 위해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및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간 만 65세 이상 신체·인지기능 저하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말벗지원 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식사, 외출동행, 청소 등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3종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기존 실시하던 서비스는 단순 안부확인과 가사지원 중심의 획일적 서비스 제공과 돌봄서비스 간 중복 지원의 불가로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내년에는 기존 중복 지원이 금지됐던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하고 대상자의 환경에 맞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4개 분야로 재난안전 정보제공, 체험여행 활동 등 17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사진은 동작구청

 

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을 권역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12월 말까지 수행인력 100명을 채용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만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며, 현재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에도 계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동주민센터에서도 신규 신청자를 발굴 및 접수할 계획이다. 신규 대상자는 담당자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서비스의 내용과 시간을 결정하게 된다.

 

고상기 어르신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돌봄사각지대가 없도록 새롭게 확대 시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말까지 15개 동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취약계층 이웃을 직접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의 생활을 지원하는 ‘노노케어’,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 서울재가관리사 사업 등 다양한 노인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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