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노인돌봄’ 분야에서 치료와 미용 등 학과별 전공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교육 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대학 자연계열 3개 학과가 모인 가운데 ‘노인돌봄 서비타제이션’ 프로그램 전공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현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호텔조리제빵학과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노인돌봄 서비타제이션’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노인돌봄 서비타제이션은 노인돌봄 분야에 있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령화 사회에 있어 노인돌봄의 새로운 방식과 해법을 발굴하는 창의적 접근법이다.
이날 작업치료학과는 노인돌봄 관련 ‘진단 및 치료 제안’을 호텔조리제빵학과는 ‘메뉴 개발 및 조리’를,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테라피 등 뷰티 에이징 처방’ 등을 주제로 전공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전공 융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커피머신연구소 오영아 대표와 ㈜성심당 임선 과장, 대전웰니병원 오복균 부장, 한국분장예술인협회 한미라 이사, 샤인위드 김미원 이사 등이 자문으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노인돌봄 서비타제이션’ 교육과정 개발을 구체화를 위해 내달 2일에는 청양군 노인회 등을 대상으로 ‘전공융합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에서 작업치료학과는 어르신 건강과 영양상태 분석·제안을, 호텔제빵조리학과는 노인발효음식 조리와 제공을,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뷰티에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