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이 지난 6일 개회한 제271회 정례회에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내용으로 대표발의 한 ‘대구광역시 노인 성인식개선사업 지원 조례안’이 22일 열린 문화복지위원회의 심사에서 가결되었다.
김대현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노인에게 올바른 성지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인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조례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현 의원
김대현 의원은 “이번 조례는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 및 보건·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인 성인식개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며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 ‘노인 성인식개선사업’의 용어를 정의하며, ▲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 및 보건·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했고, ▲ 노인 성인식 개선 사업의 기본방향과 목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된 노인 성인식 개선 사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 ▲ 바람직한 성문화 정립, 인식 개선을 위한 성교육 및 성상담 사업 등을 추진, ▲ 대구광역시 노인 성인식개선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대현 의원은 “고령사회에 있어서 올바른 성에 대한 태도·인식 등 가치관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성문화가 정립되어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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