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지난 10월 7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출범식에 이어 ‘통합돌봄안내’ 창구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시설 등 총 12개소에 안내 창구를 개설해 사업 홍보 및 추진에 돌입했다.
또한 11월부터 인구분포 비율이 높은 진천읍, 덕산읍,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 사회복지, 간호 전문 인력 6명을 우선 배치해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고, 2020년에는 나머지 지역에 확대 배치해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진천군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으로 진천군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은 ‘통합돌봄안내 창구’를 통해 이동지원, 가사간병, 주거환경개선, 영양도시락지원, 케어안심주택지원, 스마트 안심생활 지원, 방문보건, 치매예방서비스, 거점경로당 촉탁의사제 등 25개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드리고자 생거진천형 자체모델까지 개발하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커뮤니티케어 서비스가 담당창구를 개설하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문 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가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