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10일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북구형 커뮤니티케어 노인 분야 선도사업인 ‘365 북구 케어’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보건·복지, 의료, 주거 등 다양한 협력 기관과 돌봄 분야 전문가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하는 사업의 성공을 응원했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년간 4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요양(종합)병원 장기입원 지역 복귀 노인, 장기요양등급외 판정 노인, 퇴원이행기 영구임대아파트 독거노인 등으로 대상을 분류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스마트 한 가(家)’ ▲영양식 제공 사업 ‘어르신 영양 보드미’ ▲병원 이동 지원사업 ‘아플 때 콜’ ▲맞춤형 운동 처방 사업 ‘튼튼한 가(家)’ ▲돌봄 활동가 양성 사업 등 33종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단단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물적·인적 돌봄 자원을 총동원해 북구만의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65 북구 케어의 성공적 추진으로 주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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