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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어르신 참여 연극 ‘냉면’ 공연

평균 70대 실향민들이 통일을 위해 암살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입력 2019년10월08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연극 ‘냉면’ 을 선보인다. 연극 ‘냉면’은 오는 10월 15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마루홀에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서울시가 주최한 2019년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 참여 연극으로, 구의 평화·통일 인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극 ‘냉면’ 은 평균 70대의 실향민들이 통일을 위해 암살 작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이란 무엇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극단 ‘대학老愛(대학로애)’와 연극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며, ‘달콤한 의뢰인’, ‘사춘기 메들리’ 등 대학로의 인기 작품을 연출한 박상준 연출가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더욱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별도의 티켓 예매 없이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02-742-9500)으로 문의하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대, 계층, 시대에 따라 통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평화 통일의 염원도 변하고 있다”며 “이번 연극 ‘냉면’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통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극단 ‘대학老愛(대학로애)’는 대학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지닌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소속의 세대통합 연극단으로 연극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과 배우가 함께 참여하는 극단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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