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인돌봄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6개의 유사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단순 안부확인, 가사 지원중심의 서비스 제공에서 안전지원과 사회참여기회제공,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 대상자 욕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병원 동행 서비스나 가사지원, 후원 물품 지원, 서비스 연계 등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10개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4개 권역(유구, 계룡, 신관, 옥룡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수행기관을 사업 공모를 통해 지정해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자 역시 기존 돌봄(기본·종합)대상자 1,700여 명과 신규 대상자를 포함해 2,40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수행인력도 기존 80여 명에서 14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10월부터 수행기관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안에 선정 절차와 수행인력 채용·교육을 모두 마친 뒤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시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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