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주최하는 ‘2019년 서구일자리박람회’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딱! 좋은 일자리가 있는 서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50개 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하반기 문을 여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부산송도와 메리어트호텔 부산송도, 부산기장 아난티코브 등 호텔업체로 이번에 50여 명의 호텔 종사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암남동에 가공공장을 신축 중인 ㈔고등어식품전략사업단도 수산물 가공 생산직 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박람회에 더 많은 우수 기업체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부산 소재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체와 서구 소재 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체에 참가안내문을 발송하고 20인 이상 유망 기업체에는 구인구직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취업 관련 기관에 안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각 언론사와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자리박람회에는 3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인데 직접 참여업체는 이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으며 간접참여업체의 경우 이력서 제출과 함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박람회에 600여 명의 구직 희망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구직 희망하는 사람은 이날 이력서·사진·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날 방문객들은 다양한 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커리어플러스㈜와 고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중장년층을 위해 부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여성을 위해 서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어르신들을 위해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가 취업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적성검사, 커피 직업체험, 건강체험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 마을기업에서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많은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새 출발을 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체와 구직자가 연결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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