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가 중 여전히 결핵발생률이 최고인 우리나라 결핵의 현 실태에서, 인구고령화에 따라 특히 노인결핵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대책으로 2019년 노인결핵검진비로 3,500만 원을 신규로 편성해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결핵 취약계층과 고교생 이동검진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고, 8월 20일 이후부터는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65세 이상)와 사회복지시설 등의 어르신 5,500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 및 흉부 엑스레이 촬영의 이동 결핵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에 있다. 이는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노인일자리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및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를 통해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 어르신들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결핵예방교육 및 이동 엑스레이 촬영 검진을 통해 조기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확진 환자는 보건소와 연계해 철저하게 추구관리를 하는 인천시의 선제적인 결핵관리체계이다.
7월까지는 계양구(97명), 미추홀구(167명), 서구(1,068명)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에 대한 결핵예방교육 및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했고, 이 중 26명이 결핵 유소견을 보여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제2기 결핵관리 종합계획 수립·추진(2018~2022년)에 따라 2022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절반 수준(2016년 대비)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민간·공공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또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결핵전담관리 간호사(24명)를 통해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환자 사례조사 및 복약확인 등 집중관리와 결핵치료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등 환자발견 및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 ‘결핵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인천’을 통해 2015년 수립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핵퇴치전략(2016-2035)과 발맞추어 2035년까지 결핵퇴치(인구 10만 명당 10명 이하)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므로, 시민들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꼭 받아야 하며,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공중생활에서의 기침예절 실천”을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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