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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추진…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웰다잉 강사지도사 2급 자격증반, 웰다잉 교육 및 상담 등 운영

입력 2019년08월01일 15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존엄한 삶을 평안하게 마무리하고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이 죽음을 보다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웰다잉 강사지도사 2급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웰다잉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죽음 준비와 법률 △고독사와 독거노인 등을 강의한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9월부터 진행 예정인 ‘찾아가는 웰다잉 교육’의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22세 이상의 동대문구 주민에 한해 선착순 20명만 참가 가능하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8월 14일까지 동대문구보건소 의약과(02-2127-5413)에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웰다잉 교육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지역 자치회관과 경로당에서 △노년의 삶에 대한 이해 교육 △우울증 관련 심리 테스트 △임종노트 작성 △입관 체험 △영정사진 찍기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가족 갈등 또는 상실을 겪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토닥토닥 마음카페’도 운영한다. 개별 상담을 통해 가족 간 갈등이나 가족 상실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는다. 마음카페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되며,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운영기간 내에 동대문구보건소 의약과(02-2127-5413)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구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이 주민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환 의약과장은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통해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동시에 주민들께서 성숙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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