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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한발 빠른 노인복지서비스 추진

올해 노인복지사업 중 62%에 이르는 467억2,300만 원 상반기에 집행

입력 2019년07월30일 0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남원시가 한발 빠른 노인복지 추진으로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 전체 예산 759억6,100만 원(남원시 총예산의 10%) 중 62%에 이르는 467억2,300만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1만7,700여 명에게 기초연금(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2,830명(예산 78억6,400만 원)에게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비 7억7,100만 원을 들여 경로당 150개소에 식사 도우미 300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편의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 중인 ‘노인인권지킴이’ 활동을 확대해 어르신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의 장인 경로당 운영비로 491개소에 13억3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시비 3,500여만 원을 들여 경로당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을 일괄적으로 가입해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5개월간 두레사랑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에 총 10억5,300만 원을, 경로당에 TV(327개소), 에어컨(270개소) 장비보강 사업으로 4억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에 4억4,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품노인복지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노인복지관 프로그램도 25개 영역, 5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제4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신 노년문화를 주도하는 시니어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북권 고죽동에 제2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1,680명을 선정해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안부확인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 기간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휴일도 없이 매일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규시책으로 독거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안부영상으로 제작해 자녀들에게 전송해 드리는 ‘영상통화는 사랑과 행복을 싣고’ 서비스를 올해부터 추진해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응급상황에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신고 되는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설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에게 보행보조기 지원,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을 진행해 안전하고 든든한 노후를 지키고 있다. 민선7기 공약인 행복플러스 노인복지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만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9,000여 명에게 연 10매씩 노인 목욕권을 지급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사업을 운영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 만들기에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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