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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00세시대 행복한 노후 보장 구현

노인인구는 22,663명으로 전체인구 28%로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어

입력 2021년01월23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 전북 남원시 노인인구는 2만2,663명으로 전체인구의 28%로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시는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년대비 110억 원이 증가한 1,000억 원을 편성,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100세시대 대비 섬세하고 촘촘하게 어르신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남원시의 올해 노인복지 역점사업을 살펴본다.

 

우선 동부노인복지관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부노인복지관 건립은 동부권지역 내 어르신뿐 아니라 남원지역 전체 어르신의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그간 건립부지 확보 및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죽동 66-4 일원에 부지를 확보하고 90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1월 순조롭게 착공을 완료했다.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부노인복지관은 4,18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996.36㎡ 규모로 이곳에는 사무실, 강당, 프로그램실 등 여가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 조기에 완공해 어르신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어르신의 여가활동 터전이 되고 있는 경로당 환경조성사업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로당 신축 4건, 기능보강 192건, 남원시노인복지관 기능 보강 1건을 추진한다. 시군노인회 활성화사업, 노인행사 추진, 노인대학 운영, 지역자원 조직화, 경로당 순회교육 실시 등 다양한 노인대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에도 10개 사업에 21억을 지원해 지역사회 노인조직을 튼실하게 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돕는다.

 

남원시는 올해 취약계층 어르신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노화로 인한 신체정신적 기능 악화 이전의 예방적 케어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간 시는 노인맞춤돌봄사업 민간위탁 첫 시행에도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연말 수행기관 중간평간에서도 도내 51개 기관 중 남원시노인복지관이 2위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에는 돌봄인원을 2,828명으로 확대하고 제공인력도 186명까지 증원하는 한편 2022년까지 제공인력 활동수당을 20만 원으로 인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제공서비스의 질 향상도 기대해 본다.


 

시는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간 디지털로 관리하던 장비 200대를 올해에는 IT기술을 활용한 신규장비로 교체하고 1,200대까지 확대해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취약계층 댁내 응급안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지원사 등의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돌봄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 사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남원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12개소와 재가장기요양기관 58개소 지원을 위해 각각 47억, 33억을 투입해 어르신시설 돌봄체계를 확충하고 재가수요자중심 맞춤형서비스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올해 남원형 노인일자리 발굴 및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해 3,157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참여자 146명 증원, 전담인력 2명 증원, 춘향악단 확대에 이어 지역특색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남원형 노인일자리 운영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노인목욕권지원 대상자를 만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서 만70세 이상 전체 노인으로 확대 운영하며, 보호자에게 어르신의 영상을 보내 안부확인이 가능하게끔 하는 ‘영상통화는 사랑과 행복을 싣고’ 사업에 대해 연 2회 동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해 보편적 복지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대비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비대면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프로그램 운영은 비대면교육을 할 수 있도록 강사와 협의를 마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취약계층 재가노인 도시락배달사업 확대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각종 노인행사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업공백을 제로화 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항상 반복되는 복지가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복지시책을 개발해 운영하고 100세시대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 우리 모두 행복한 노후가 실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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