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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은행,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 협약 체결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 필요한 점포임대보증금 대출 지원

입력 2019년07월01일 1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와 경남은행이 1일, 경남은행 서성동점에서 도내 3만5,000명의 어르신들이 종사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간 정부보조금으로 지원이 불가능했던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 필요한 점포 임대보증금을 연 1.9% 저리로 대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어르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협약식 이후에는 경남은행 서성동점 내 실버카페 개소식이 이어졌다. 경남은행 서성동점 내 실버카페는 경남도에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마산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한다. 실버카페는 60세 이상의 실버바리스타 10여 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경남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해 전국으로 전파됐다.

 

특히 이번 경남은행 서성동 지점 내 실버카페는 금융기관 영업점 내 설치된 전국 최초의 실버카페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남은행은 사회 취약 계층인 저소득 노인을 위한 일자리사업에 지역 금융 기관이 발벗고나서 ‘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업무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실현하는 매우 의미있는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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