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5개 기업체가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서는 발표한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에 따르면, 전국 46개 선정 사업체 중 경남 도내 5개 기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은 고령자의 사회적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다수의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다.
사진은 경상남도청
공모기간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였으며, 총 117개 사업이 신청 접수됐다. 1차 심사(서류 및 현장심사) 및 2차 심사(선정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46개 사업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은 사업 유형에 따라 1억 원부터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 60세 이상 노인 근로자 458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남해군흑마늘(주), 아론해양산업(주), 농업회사법인자연향기, ㈜곰내마을, ㈜유스마일 등의 5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지역의 고령자 친화기업은 총 14개로 확대됐다. 앞으로 선정 기업은 경남지역에 신규 기업을 설립해 흑마늘 생산 및 관리, 마리나대여업 지원, 라이스칩생산, 수제빵 제조, 통밀샌드위치 제조 등의 직무로 만 60세 이상 근로자 68명 이상의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매년 2월∼3월 중에 진행되며, 만 60세 이상 다수의 노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또는 신규 설립이 가능한 법인(공고일 기준 이전) 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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