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서울 강서구, 고독사 예방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가정방문 및 안부 전하며 고독사 예방·복지사각지대 발굴

입력 2019년06월28일 18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서구가 오는 7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

 

강서구 홀몸어르신은 1만5,000명으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고 노인담당 공무원 1인당 700명 이상으로 세심한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취약계층을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서구청
 

앞으로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주민-공무원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돌봄단은 12개 동에서 활동한다. 방문가구는 건강이 우려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해 돌봄단에 의뢰한다. 돌봄단은 선정된 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요한건 없는지, 불편한건 없는지 등 안부인사를 전하며 말벗이 된다.


 

특히, 특이사항이나 위기상항이 발생한 경우엔 긴급히 동 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가정의 상황을 파악해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다. 분기별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연합회의’에 참석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가정 내 상황도 상세히 전한다. 구는 우리동네 돌봄단의 원활한 활동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50+재단과 손잡고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상담실무, 자살예방지킴이교육, 전문교육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 주민을 상시 돌볼 수 있는 체계 구축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