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7∼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9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정부의 지원정책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온 행사이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약 7,000명이 방문했고, 1,100여 명이 상담에 참여했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어촌의 급속한 고령화 및 어가인구 감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젊은 인재들의 어촌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어촌, 활력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지자체, 어촌어항공단, 수협 등 귀어·귀촌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장에는 234개 전시칸(전시부스)이 마련되며, 귀어·귀촌 관련 정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귀어귀촌종합관’과 귀어로 성공한 청년 귀어인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성공사례관’, 귀어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귀어닥터상담관’ 등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귀어에 성공한 청년 12인을 소개하는 ‘청년성공사례관’에서는 청년귀어인 대표 3인의 성공사례를 거리공연(버스킹) 형식으로 소개하는 행사도 매일 1회 진행된다. 또한, 귀어닥터상담관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어선어업, 양식어업, 정책자금, 어선중개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귀어닥터)들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 제주도로 귀촌한 유명 방송인 허수경 씨의 초청강연, ▲ 어촌계장과 청년귀어인이 함께 어촌의 장점과 귀어정보를 전해주는 이야기 쇼(토크쇼),▲ 바다해설사 이야기 쇼(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귀어·귀촌 정보들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성공적인 귀어·귀촌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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