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29일 도청 탐라홀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읍면동장 등 관련분야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4일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제주시 장애인분야, 서귀포시 노인분야가 선정됨에 따라, 케어안내 창구를 운영하는 읍면동과 보건·복지의 통합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계공무원의 이해를 높이고자 진행되었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교육강사로 나선 보건복지부 박문수 사무관은 ‘포용적시대의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추진방향과 선도사업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특히 읍면동 케어안내창구에서 상담하게 될 사례를 제시하며 “커뮤니티케어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요양, 돌봄, 보건 의료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우선, 제주시 지역에서 장애인돌봄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커뮤니티케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적안전망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민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이 본인이 살던 곳에서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서 “지역 내 공공·민간기관 단체와 협력해 제주형 통합돌봄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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