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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6만4천 시니어의 힘이 되는 노인 정책 펼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노인 삶의 질' 향상

입력 2019년05월19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남동구가 어르신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노인 인구를 위한 다양한 노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사회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일본보다 빠른 18년 만에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구는 전체 인구의 11.8%인 6만3,659명이 노인 인구다. 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노인세대에서 필요로 하는 욕구들을 2019년 예산에 반영, 세심한 노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당연히 ‘노인 삶의 질’ 향상이다. 가장 기본적인 생존문제인 노인 빈곤 해소와 노인의 정서적 돌봄을 위해 구에서는 현재 2019년 노인복지정책에 국비를 포함한 1,463억 원을 반영했다.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39개 사업 3,914명, 108억9,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현재 3,744명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구 곳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11월에 설립된 ‘보네 베이커리’는 19명의 노인 인력을 운영하고 있고 2018년 매출만 4억7,000만 원에 이른다.

 

노인세대의 고독 문제도 시급한 해결과제 중 하나로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를 파악,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1,422명, 14억7,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1,178명에 IoT 지능형 안심폰 배포, 독거노인 대상 말벗 자원봉사 활동 및 자원연계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의 식사제공을 위해 거동불편 재가 노인 월 145명, 경로 식당 무료급식 노인 월 860명 등 6억4,800만 원을 편성 추진 중이다.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 추진에도 관심을 기울여 특히 남동구노인복지관 건립이 올해 수산동 일원의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 동네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유일한 쉼터가 되는 180곳의 경로당에 운영비, 생활 집기 지원, 공기청정기 임차, 책임배상보험 가입, 여가·놀이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 23억1,500만 원을 편성해 추진 중이다. 나아가 노후한 구립경로당의 시설 개선을 위해 간석1동 경로당을 비롯한 전면 리모델링 2곳, 신축 2곳 등 총 14억7,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을 통해 27곳 한의원의 참여로 180개 경로당에 한방진료 등의 전문 원스톱 건강관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어르신이 행복해야 남동구도 행복하다”면서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놀 거리가 가득한 남동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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