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비생활센터가 시장정보 및 선택능력 부족 등으로 다양화되는 시장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노인소비자 피해의 사전 예방과 자주적 해결 능력 함양을 위해 ‘2019년 찾아가는 노인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
노인소비자 교육은 도내 시군으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상반기 91회 6,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비자 교육 전문 강사가 노인대학,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노인소비자 피해상담이 많은 순서대로 휴대폰(스마트폰)/이동통신서비스, 건강기능식품, 상조서비스, 여행,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유형을 소개하고, 각각의 대처방법과 소비자분쟁 해결방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건강기능식품, 상조서비스 관련 피해를 사전에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대처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 현장에서 이동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소비자 피해를 입고도 상담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인소비자들의 피해구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수요자들의 만족도 향상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도청 지하 세미나실에서 한국소비자원과 경남도 소비생활센터가 함께 ‘노인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해 16명의 전문강사를 위촉했다.
조현옥 경남도 경제기업정책과장은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노인소비자들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내 노인 소비자들이 더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합리적이고 건강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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