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보건의료 소외지역인 남부권역에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특정 마을을 선정해 건강에 대한 주민요구도 조사와 기초건강조사를 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꾸준한 관리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 마을 선정은 지난 2월 14일 율면 이장 회의 시 사업설명회를 거쳐 신청을 받아 북두1리, 고당2리 2개 마을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8일 북두1리, 15일 고당2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둘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한마음 건강축제를 18일 북두1리, 4월 2일 고당2리에서 개최해 자신의 건강 수준(체지방, 골다공증, 혈압, 혈당, 빈혈, 콜레스테롤, 치매, 구강)을 체크하고 1:1 맞춤형 교육, 식이요법, 운동 처방, 상담 등 건강서비스 잔치를 벌인다.
또한 11월 말까지 주기적이고 지속해서 1530 걷기 운동(일주일에 5회 30분씩 걷기), 운동교실, 교육, 상담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건강지표가 얼마나 개선이 됐는지 연말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주민 모두가 365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은 UP 질병은 DOWN 시키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