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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스마트폰 사용법’ 알려주는 서울시 문해교육 공모

참가 요건 완화하고 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등 포함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공모

입력 2019년03월11일 15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은행ATM기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빨라지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시민과 달라지는 가족구성의 변화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고 가족․사회와 단절되어 가는 이들을 위한 서울시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이 새 단장에 나선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시스템의 변화 등에 시민들의 적응을 돕고 사회활동에의 참여를 돕기 위해 서울시가 12일부터 18일까지 올 한해 진행할 ‘성인문해교육(학력미인정)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기관이라면 서울시 성인문해교육(학력미인정)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가 수요자 중심의 문해 교육을 위해 시민의 제안을 듣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요건을 완화한다.

사진은 서울특별시청
 

일단 공모의 참가요건을 학생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 수업 시간도 60시간 이상에서 60시간 기준(강좌내용에 따라 조정 가능)으로 수업내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총 1억 원 규모다. 또 다양한 가족구성 등 사회적 변화와 학습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대상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공모사업 분야는 학력미인정 기초문해교육 사업, 생활문해 중심의 특성화 사업, 청년·중장년·다문화가족 등 대상 특화 사업으로 3개 분야다. 신청대상은 문해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공공기관, 비영리 법인·민간단체, 협동조합 등으로 1개 기관·단체 당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학력미인정 기초문해교육 사업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한 읽기·쓰기·셈하기 교육에서 금융·교통안전·정보·가족문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능력 교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문해 중심의 특성화 사업은 문해학습자 연극, 현장에서 보고 경험하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시킨 생활문해교육을 확대·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한다. 청년·중장년·다문화가족 등 대상특화 사업은 연령·유형별로 교육대상을 특화한 사업으로,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한다.

 

사업신청 및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하여 관할 자치구 평생교육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2~18일까지로 방문접수로만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그리고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내용 등이 공고될 계획이다. 3월 중 선정 및 발표가 진행되며 매체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평생교육과(☎02-2133-3972), 자치구 평생교육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의 분야와 대상이 더욱 다양해지길 바란다”며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배움의 꿈을 이루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교육현장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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