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옛 군청사에 위치한 당진시인적자원개발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중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신중년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중년지원센터 건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일자리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9,000만 원을 확보해 가시화 됐으며, 시는 확보한 특교세에 시비 2억1,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총 7억 원을 신중년지원센터 건립에 투자한다.
신중년지원센터는 베이비붐 세대 등 계속 증가하는 중년 구직자들의 맞춤형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열린 공간으로, 시는 이곳에 창업 입주공간과 재취업 전문교육장, 코워킹 공간을 비롯해 이를 지원하는 취창업지원 사무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사진은 당진시청
특히 시는 신중년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통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같은 공간에 배치해 종합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중년지원센터는 이달 중 리모델링 설계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공사를 마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165㎡ 이상의 전용공간과 입주공간 20석, 30인 이상 수용 가능한 코워킹 공간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신중년지원센터 조성으로 지역 내 시니어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일자리 육성 공모사업은 행안부가 40억 원을 투입해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광역 3곳, 기초 3곳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는데, 신중년지원센터의 경우 충남도 대표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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