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가 12일 ‘2018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의 6개 세부사업이 모두 종료되었으며, 2019년에도 다양한 실버문화사업을 기획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로 청춘>은 고령화시대 어르신의 문화향유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어르신 대표 문화예술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문화로 청춘>은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역량을 강화하는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 소속감과 역할을 확대하는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르신과 청년의 소통을 돕고 세대 공감을 확대하는 <어르신&청년 협력프로젝트> △아마추어 어르신의 공연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성취감을 제고하고 동세대 어르신에게는 주체적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어르신 동아리’ 활성화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마을 축제인 <동네방네 문화로 청춘>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문화활동 교류를 통해 세대 간 유대관계 형성과 소통을 돕는 <문화로 청춘 쉼터 만들기> 등 총 6개 세부사업을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했다.
또한 3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원과 문화시설 등을 통해 297개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1만1,516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는 등 어르신 대표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세대통합 문화예술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쉼터 만들기’는 고령화 시대의 세대 간 갈등 문제를 문화예술교류활동을 통해 해소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형성된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역 사회로 확산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공공성 회복에까지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내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세대간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각적인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관계 회복을 통한 상생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문화로 청춘>의 참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실버 문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증진은 물론 나이듦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진행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를 통한 행복한 나이듦을 전파하는 ‘2019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전국 문화기관 및 시설·단체를 대상으로 1월부터 사업 공모에 들어가며 내년 3월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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