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칠성리 일원에 추진 중인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설 부지의 토지보상과 설계용역을 완료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16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양 공공실버주택은 국비 154억 원과 시비 18억 원 등 172억 원을 투입해 실버주택 150호와 복지관을 건립한다. 완공 후에는 복지관 관리운영비로 2억5,000만 원씩 5년간 총 12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사회적 약자인 지역 노인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시설의 편의제공으로 보다 나은 주거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공공실버주택 1, 2층에는 실버복지관을 설치해 주변시설과 연계한 개방형 복지프로그램으로 설치·운영되며, 3층부터는 실버주택 150호가 들어선다. 복지공간에는 물리치료실과 24시간 케어시설을 두고 주거공간에는 응급 비상벨을 설치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주거와 의료·복지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상철 광양시 건축과장은 “실버주택 유치로 지역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시설과 복합된 시설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삶이 나아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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