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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강추위에 사망자 수 3만 명 돌파 역대 최대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혼인 건수 2만4,400건으로 증가세 전환

입력 2018년03월28일 2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추위에 1월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사망자 수는 31,6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22.0%(5,700) 급증했다.

 

월별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1983년 사망자 수 월별 통계 작성 개시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1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에 -1, 지난해 1월에는 -0.1도였다.

 

반면 1월 출생아 수는 32,100명으로 1년 전보다 8.0%(2,800) 감소했다. 1월 기준으로는 출생아 수 월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다만 감소율은 작년 12-8.8%에 이어 한 자릿수 수준이었다. 출생아 수가 크게 줄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1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500명에 그쳤다. 지난해 1월 인구 자연증가분이 9,000명이었던 데 비하면 급감했다.

 

1월 혼인 건수는 24,400건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작년동월대비 혼인 건수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혼 건수도 8,90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9.9% 늘었다. 이는 올해 설 연휴가 2월로 미뤄지면서 작년동월대비 신고일수가 늘어난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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