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 참여 희망 개인과 기관·단체를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와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은 만50세 이상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가 사회복지 기관·단체, 비영리기관, 사회적 기업 등에서 공헌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개인의 경우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이나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 퇴직자·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기관·단체는 사회복지 기관·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다. 사업 참여 개인의 활동 분야는 경영전략, 법률·법무, 마케팅 홍보, 문화·예술, 인사·노무, 행정 지원, 재무·회계, 교육·연구, 외국어, IT 정보화 등이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사업 참여 개인과 기관·단체를 모집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베이비붐세대의 대량 은퇴로 도내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50∼64세 예비 노년 인구는 45만 명으로 노인 인구(35만 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은 이처럼 빠른 고령사회에 대비, 퇴직자와 공익적 사회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연결시켜 주기 위해 추진 중”이라며 개인 및 기관·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 충남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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