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로 개소한 울산동구퇴직자지원센터가 퇴직 이후의 제2 인생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퇴직자 대상 일대일 생애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의 생애 설계 상담은 초기상담, 성격·흥미·강점·재능·가치 등을 탐색하는 자기 이해,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 설계 및 생애 설계, 단기적인 실천계획인 전직계획 등의 순으로 최대 6회 정도 진행된다.
퇴직자지원센터에서 집단으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 이외에 전담 커리어 컨설턴트를 배치해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생애 설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퇴직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이달 초까지 90여 회의 일대일 생애 상담서비스가 진행됐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윤형진 커리어 컨설턴트는 “퇴직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부가 같이 와서 상담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부가 같이 퇴직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퇴직 이후의 진로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퇴직자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상담역량을 갖춘 상담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주간 ‘자원봉사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시니어 플래너 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심화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9월 개소 이후 퇴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퇴직자들의 안식처이자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로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동구청이 직영하고 있으며 주로 동구 퇴직자 및 동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나 동구 이외 지역의 퇴직자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 생애 설계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052-209-6973)로 신청 및 방문하면 된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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