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2018년도에 3만5,645자리, 887억 원을 투입해 전년대비 1만1,245자리, 352억 원을 증액했다. 국비 사업은 2만6,000자리, 692억 원, 도 자체 사업은 9,400자리, 19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초 국비 2,700자리, 7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예산을 포함한 것이다.
올해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2017년 신청자 수에 대비(4만3,790명)해 같은 해 일자리 제공율이 55.7%에 불과, 일선 현장에서 일자리 사업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올해 일자리 제공률은 81.4%에 이른다.
이에 더해 도는 일자리 제공률을 93%까지 올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1회 추경에 5,000자리, 12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도는 일자리의 양적 증가뿐 아니라, 단순한 지역사회 환경개선 일자리를 넘어서 노인일자리의 질적 증가를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공익형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노노케어 사업인 은빛케어 봉사단을 도 자체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장시택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 사업량을 크게 확대해 일자리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 대부분이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양적 확대를 바탕으로 은빛케어 봉사단,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일자리 마련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질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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