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 14일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조성은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우리 도 실천과제로 주요 핵심내용은 항노화산업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항노화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항노화산업진흥원을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것이다.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조성 민관협의체는 대통령 지역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 정치권에 인맥이 넓은 항노화산업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강상수 경상대학교 항노화플랫폼사업단장이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조성 민관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하여 그간 지역공약 추진상황과 지난 10월말 산청에서 개최된합동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해 지역공약 실무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항노화 산업의 육성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공약 실행을 위해서는 우선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항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 제정되어야 한다는 민관협의체의 공통된 인식하에 지역 국회의원을 수차례 방문해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항노화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과 경남 유치 당연성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에 항노화산업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및 실천 전력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0월말 개최된 합동워크숍에서는 위원들이 제안한 한방·양방 조직 통합 필성, 민관협의체 지원활동 시 예산지원 가능 여부, 밴드 개설 등 소통 채널 마련 등에 대한 부서 검토 의견을 보고했다. 또한, 향후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 방문 시 민관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 지원활동도 요청하였다.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에 참석한 이도완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항노화산업은 경남 50년 핵심 신성장동력사업으로 그 파급효과가 일정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경남 전역에 미치는 산업”이라며, “항노화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도의 역량을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항노화산업 육성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구축 민관협의체 위원장인 강상수 항노화 IP 플랫폼사업단장은 “경남 항노화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도약의 발판이 될 항노화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에 경상남도의 의지와 열정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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