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17년 기초연금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전라남도는 12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7년 기초연금 평가대회에서 그동안 기초연금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우수한 정부합동평가 성과 등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기초연금 수급 인원은 11월 말 현재 33만3,000명으로 82%의 수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66%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전남지역 거주 어르신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매월 기초연금을 지원받는 셈이다. 전남도는 선정 기준 초과로 기초연금 수급이 탈락된 수급 희망자를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해 수급 가능 여부를 즉시 통보함으로써, 탈수급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2018년 9월부터는 기초연금 최고지급액은 현재 20만6,000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하게 된다.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소득기반을 제공해 생활안정을 꾀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노후생활 보장 핵심 제도이다.
윤연화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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