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활기찬 노년생활 및 긍정적인 노인여가문화 활동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한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를 27일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는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어르신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르신들은 각 노인복지관을 대표하는 동아리를 선발, 연초부터 노인종합복지관에 모여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키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는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34곳에서 34개 팀이 참가한다. 악기연주, 전통무용, 댄스스포츠 등 총 10개 종목으로 경쟁하며 3부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본 행사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흥겨운 축제를 기념해 한국체육대학교 체조팀 및 연예인들이 풍성한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응원전,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도 이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고령화시대에 대비, ‘고령친화도시’를 기치로 세운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활로가 되길 바랐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등으로 사회참여활동을 펼치며 바람직한 신노년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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