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월 정부 추경으로 국비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가 월 27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됨에 따라 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익형 사업 활동비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45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전체 공익형 사업 3만4,000여 자리의 활동비를, 8월부터 5만 원 인상된 27만 원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상품권으로 활동비를 지급하는 노인소득보장 증진사업의 경우도 활동비를 5만 원 인상하고 연말까지 참여자를 지속해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상품권 사용점을 6월 말 5,600개소에서 7월 말 현재 6,921개소로 확대했고 어르신들이 상품권을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활동비는 2004부터 2016년까지 12년간 20만 원이 지급되다가 2017년 1월 처음으로 10% 인상된 22만 원에서 이번 추경에 27만 원으로 다시 인상돼 올 한 해만 활동비가 7만 원 인상됐다.
또한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노인일자리 사업 활동비를 월 40만 원까지 올리고 사업량을 현 43만 자리에서 80만 자리로 증가시키겠다고 한만큼 활동비 및 사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택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우리 도는 현재 광역지자체 중 국비사업 외에도 자체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가장 많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국비 확보와 자체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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