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이 6월 30일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언제나 열린 경로당!, 즐거운 행복 울타리!’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도 연합회, 시 지회 임원, 경로당회장 등 도내 450여 명의 노인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강경화 노인회 제주도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라며 “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경로당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올해부터 경로당 간식비와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프로그램 발굴과 시설기능 보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조성 사업에 착수 중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100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인지도자상을 구현하고, 경로당이 지역 최고의 여가시설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제주지역 경로당은 지난해보다 10개소가 증가한 427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강희성 대한노인회 중앙회 복지부총장의 ‘대한노인회 소개 및 인간관계의 역할’, 임종수 충청대 교수의 ‘노래와 인생’이란 주제로 노인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역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이와 함께 노인복지 시책과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역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배우고 노인들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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