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노인에 대한 인권 실태 조사에 나선다. 도 인권센터는 6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인권위원, 충남연구원과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노인 인권 실태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충남도민인권선언’과 ‘충청남도 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인권적 관점으로 노인 생활 실태를 살피고 도의 노인 정책을 점검, 노인 인권 증진 정책 발굴과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하게 된다. 대상은 도내 거주 노인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관련 시설 종사자와 전문가 그룹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조사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노인 인권 보호와 증진 정책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인권적 관점이 녹아든 노인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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