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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치매센터 본격 운영

치매예방·교육·치료 등 치매관리 종합 수행

입력 2017년03월27일 2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치매 예방·발견·치료 등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81000만원을 투입하여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교육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춘 경남도광역치매센터를 경상대학교 병원 내에 설치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6억원 운영비를 지원해 경상대학교병원에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경상대학교병원 김봉조 교수(센터장)를 중심으로 정책기획팀, 자원연계팀, 교육홍보팀에 치매전문가 등 전담인력 9명이 배치되었다. 광역치매센터는 도 단위 치매관리 사업의 계획수립과 치매관련 연구 및 조사, 치매예방·교육,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치매관련기관(노인복지시설)의 기술지원과 지역의료기관, 도내 20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보건소와 협력해 치매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지원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습득과 실무능력을 갖춘 치매전문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등과 연계해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노인의료비의 절감, 가족 부양부담 경감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치매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광역치매센터가 운영되면 치매예방과 조기치료 지원 등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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