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국내외 50+정책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한 50+포럼 사업의 성과를 모아 ‘글로벌50+지식공유보고서 2016’을 발간한다. 이 책자에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서울50+국제포럼’을 비롯, 3회에 걸쳐 화상포럼으로 진행한 ‘앙코르50+포럼’에서 공유된 국내외 50+정책 및 사업 정보가 담겨있다.

‘글로벌50+지식공유보고서 2016’은 크게 ‘50+세계와 만나다’와 ‘50+세계와 소통하다’로 나뉘어 내용을 구성했다.

‘50+세계와 만나다’에는 지난해 11월 ‘서울50+국제포럼’을 통해 소개된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주요 50+정책 정보가 담겨 있다. 서울50+국제포럼은 국내외 50+당사자,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으로 시의성 있는 50+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적 방 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책자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개국에서 온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50+앙코르 커리어 확산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젊은 세대와 50+세대의 윈윈전략’ ‘서울50+사업방향과 글로벌파트너십 구축’ 등을 주제로 진행한 국제포럼의 각 세션별 발표 및 토론 내용을 담았다. 또 국제포럼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50+정책, 100인의 목소리 워크숍’을 통해 50+세대들이 제안한 현장감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함께 실었다.

‘50+세계와 소통하다’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3회에 걸쳐 화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앙코르50+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로 구성했다. 서울시,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 앙코르50+포럼은 해외의 선진 정책 및 프로그램의 공유를 통해 50+세대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목적이 있는 삶’ ‘주거 공유’ ‘앙코르 재능 활용’ 등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3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삶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글로벌50+지식공유보고서’는 국내외 50+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재단포털(50plus.or.kr) 등에서 전자책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세대의 미래는 국가와 인종,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 문제”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한국형 50+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내외 50+정책 및 사업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50+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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