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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에 두 번째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연다

어르신돌봄종사자 위해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확충

입력 2016년11월07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서울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55,000여 명의 어르신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를 위해 서남권에 두 번째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118일 개소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서남 어르신돌좀종사자지원센터는 강서, 구로, 관악, 금천, 양천, 영등포, 동작 등 총 7개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돌봄종사자의 접근성이 높아 돌봄종사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제도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자격제도가 없는 간병인과는 달리 2010년부터 국가자격증을 따야하는 전문직이다.

 

지난 2013년 서울시가 은평구 녹번동에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는 전문적인 직무교육 이외에도 건강증진사업, 취업고충상담, 자조모임 지원, 좋은돌봄 캠페인 등을 지원하여 돌봄종사자들과 함께 어르신 돌봄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

 

이번 서남권 지원센터 개소는 늘어나고 있는 어르신돌봄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지원기관이 더 확충되어야 한다는 돌봄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이 상시 근무하며, 센터를 이용하는 돌봄종사자들은 센터의 4(사무실, 상담실, 교육실)과 지하 1(쉼터 및 프로그램실)을 사용하게 된다.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 더불어 리더양성 교육 등을 시행하고 권익옹호를 위해 노무상담을 비롯해 자조모임과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권역별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좋은돌봄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충상담과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건강 힐링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감정노동이 심한 돌봄종사자들이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다.

 

개소식은 8일 오후 4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돌봄종사자의 행복은 좋은 돌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돌봄종사자 및 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여 뜻 깊은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와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개선사항을 반영한 후 2017년까지 동북권과 동남권에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서울시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돌봄종사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서울시 어르신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기도 하다지원센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여 돌봄종사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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