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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8명, 황혼 알바할 것”

하고 싶은 황혼 알바 1위 女 ‘카페알바/매장관리’, 男 ‘경비/시설관리’

입력 2016년10월14일 0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인들은 정년 이후를 생각할 때 경제력 상실이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실제 정년 이후 황혼기에 알바를 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8명 이상으로 많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황혼 알바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정년 이후 생활 중 가장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력 상실’, 즉 생활비가 부족할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자가 77.0%10명 중 약 8명에 달했다. 이는 가족력 등으로 인한 건강악화(46.0%)’자녀에게 부양 부담을 지우는 것(27.3%)’, ‘노년의 외로움과 허전함(15.5%)’보다 훨씬 높았다.

 

정년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82.1%있다고 답했는데, 이러한 답변은 남성(78.5%) 보다 여성(86.2%)이 더 높았다. 정년 이후 알바를 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경제력을 높이기 위함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사람들을 만나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45.4%)’ 황혼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35.7%)’ 그리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취업은 안 될 것 같아서(35.3%)’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정년 이후 알바를 한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노후에 알바를 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노후에 하고 싶은 알바와 이것만은 절대 하기 싫다는 알바의 종류를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노후에 하고 싶은 황혼 알바 1위는 카페알바/매장관리로 응답률 30.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에는 카페알바/매장관리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보조(35.9%)’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외에는 일반점포의 판매서비스(18.9%) 편의점 판매/매장관리(18.0%) 학원/학습지 강사(14.3%) 베이비시터(14.1%)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응답자가 하고 싶은 황혼 알바 1위는 경비/시설관리로 응답률 36.7%로 가장 높았다. 그리도 다음으로 카페알바/매장관리(24.4%) 편의점 판매/매장관리(22.8%) 일반점포 판매서비스(18.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기 싫은 황혼 알바 1위는 음식점서빙/주방보조로 응답률 29.4%로 가장 높았다. 여성 응답자 중에는 음식점 서빙/주방보조만은 하기 싫다는 응답자가 3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하철 택배/배달(25.0%) 주유소 주유/세차(23.1%) 고객상담TM(22.3%) 가사도우미(20.1%)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응답자가 하기 싫은 황혼 알바 1위도 음식점서빙/주방보조로 응답률 28.0%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남성 응답자는 경비/시설관리(22.3%) 지하철 택배/배달(19.6%) 고객센터TM(19.4%) 전단지 배포(18.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후에 알바를 한다면 하루 몇 시간 정도 일하고 얼마 정도 월 급여를 받는 것이 적당할까.

 

조사 결과 일 근무시간은 평균 5시간(26.1%)~6시간(29.8%)이 적당할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또 월 급여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월 150만 원(25.4%)이나 월 100만 원(23.4%)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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